설 명절 인천가족공원 '잠시 멈춤' 온라인 성묘 권장

2022-01-10 16:24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전 시설 폐쇄, 화장장은 정상 운영

[사진=인천가족공원]

인천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코로나19의 지속적인 대유행에 따른 성묘객들의 안전을  올 설명절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 전 시설 임시 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시 폐쇄에 들어가는 인천가족공원 약 15만의 고인이 안치돼 있으며 명절 연휴 약 35만여 명의 성묘객이 찾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이다.

하지만, 최근 빠르게 확산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등 지역사회 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부득이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화장장은 정상 운영된다.
 
인천시와 시설공단은 설명절 기간 인천가족공원을 폐쇄하는 대신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성묘 홈페이지에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시 온라인 성묘는 언제나 어디서나 가능하며  온라인 장사시설 둘러보기, 온라인 차례 지내기 등 한 차원 높은 장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왕래가 어려운 설을 맞아 안부를 묻고 확인할 수 있는 동시 접속 커뮤니티를 운영해 찾아뵙지 못하는 가족 및 친지간의 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이번 설명절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및 지역사회 급격한 감염 확산 우려로 잠시 멈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민 및 성묘객의 안전을 위한 특단의 결정으로 연휴동안 인천가족공원 폐쇄를 결정하게 된 만큼 인천가족공원 방문 대신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