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로 지난해 23억원 예산 절감

2022-01-10 16:17
사전 계약심사로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제고

삼척시청[사진=이동원 기자]

강원 삼척시가 지난 한 해 동안 계약심사를 통해 총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0일 삼척시에 따르면 2010년부터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해 예산낭비 방지와 효율적인 재정운영하고 있으며, 대상은 추정금액 전문 2억원·종합 3억원 이상의 공사, 7000만원 이상의 용역, 2000만원 이상의 물품 제조·구매 등이다.
 
지난해 공사 53건, 설계변경 20건, 용역 46건, 물품 64건 등 총 183건을 계약심사를 통해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선정 확인, 단가적용의 적정성 및 불필요한 공종 포함 여부 등을 심사해 사업비 952억원 중 2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상감사 제도를 운영해 지난해 367건의 일상감사를 실시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법적절차 및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사전 예방적 감사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도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제도를 운영하여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의 적정성 여부와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예산이 적절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