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주얼리 트렌드…고가 '보석'보다 '원석' 인기
2022-01-09 14:54
온라인을 통한 의류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목걸이나 반지 등 장신구(주얼리)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다.
W컨셉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얼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33% 신장했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고객층은 2030대 여성으로 전년 대비 45% 이상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품목은 ‘데미파인 주얼리’로 주요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주로 화이트 골드나 진주를 활용한 귀걸이, 반지 등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일상적인 의류와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보석의 컷팅 기술을 담은 ‘넘버링’, 스톤 원석을 활용한 디자인의 ‘페르테’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1만~10만원 가격대인 ‘패션 주얼리’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데미파인 주얼리의 뒤를 이었다. 패션 주얼리는 커스텀 주얼리로도 불리며 금이나 백금을 제외한 금속, 천, 모조 보석 등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귀걸이, 반지, 팔찌 순으로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대표 브랜드는 △룬느 △토플 △도나앤디 △스테이잼 등이 있다.
W컨셉은 이러한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주얼리 키워드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빈티지 헐리우드’, ‘타티아나’ 등 인기 브랜드의 주얼리를 최대 60%까지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