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부서간의 협력 증진과 스마트 시티 기반 조성으로 '스마트 공간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7일 태백시에 따르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업무용 시스템인 ‘태백 스마트 공간정보 업무지원시스템(Taebaek Smart Geospatial Information Work Supporting System, 이하 TSGIS)’을 구축 완료하고 오는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는 생활속에 위치와 관련된 정보를 말하며, 대부분의 행정업무가 공간정보와 연동돼 있어 시는 전 부서에 본 시스템 활용을 통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을 신설할 때 TSGIS를 통해 후보지 인근의 노령인구 비율과 기존 시설과의 이격거리 등을 사전검토 하고 그 자료를 타 부서 담당자와 쉽게 공유할 수 있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김태형 건축지적과장은 “TSGIS는 부서별 행정자료를 공간정보 기반으로 저장, 통합, 공유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써 부서간 협업증진 및 스마트 시티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2년도 상반기 중으로 대시민용 공간정보 활용 웹사이트를 구축해 기존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지 않는 경제, 생활, 문화, 안전, 건강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