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옥중서간집'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
2022-01-07 08:23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집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1월 6일 발표한 1월 첫째 주(12월 29일∼1월 4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쓴 편지를 모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서점 예스24가 집계한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이 책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책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60대 이상 남성이 25.7%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여성 10.5%를 합하면 전체 독자의 36.2%가 60대 이상이었다. 40대가 22.6%로 뒤를 이었고 50대 20.4%, 30대 15.5%, 20대 4.9% 순이었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 분야 책들이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친형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 ‘굿바이, 이재명’(지우출판)이 98계단 뛰어오르며 18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2위),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3위), 만화 ‘흔한남매 9’(4위), 에릭 와이너의 철학 에세이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5위), 매트 헤이그의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6위)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