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권 국민카드 사장 "위기 딛고 대한민국 1등 카드사로 도약하자"

2022-01-03 12:24

[사진=국민카드]

“위기가 언제나 성장을 만들어 온 것처럼 탄탄한 기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철저한 예측과 준비를 통해 위기를 ‘완벽한 기회’로 탈바꿈시켜야 한다.”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3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 자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급팽창된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과 금융규제 강화 그리고 금융업 전반의 경쟁을 또 한 번의 성장 토대로 삼을 것을 당부한 것이다.
 
이를 딛고 1등 카드사의 위상을 회복하고 선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세부 과제로는 △고객 중심 경영과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 △ 초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대전환 △신규사업 기반확대 및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통한 미래금융 개척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 △창의적이고 빠른 조직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자”며 말을 맺었다.
 
한편 이창권 사장은 △KB국민카드 경영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 신사업부장 및 생활서비스부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글로벌전략총괄(CGSO) 부사장 등 전략·글로벌 부문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과정에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 이익기반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