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묵호노인종합복지관이 30일 오후 2시 복지관에서 묵호중학교 체인지 메이커 동아리 우편 엽서 판매 수익금 33만원을 기탁 받았다.

묵호노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기탁한 묵호중학교 체인지 메이커 동아리는 작은 변화로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뜻으로, 동아리 회원들이 논골담길, 바다 등을 사진 찍은 후 우편엽서로 만들어 1장에 1000원으로 친구들에게 판매하여 수익금을 냈으며,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복지관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복지관을 방문한 김민서 부장, 황어진 차장, 천예진 총무, 고민성 서기는 이곳을 둘러보며 앞으로도 동아리와 복지관이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민서 부장은 “우편 엽서를 만들어 수익금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과정이라 어렵기도 하고 막히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고, 동아리의 일년 활동을 의미있고 뜻깊게 마무리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도연 조율복지팀장은 “우리 학생들의 마음과 정성에 감동이 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학생들의 귀한 활동으로 모아진 수익금은 어른들의 몇 백만원보다 더 값지고 귀한 금액이라고 생각된다”라며,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