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우즈베키스탄서 세계 6번째 GTL 플랜트 준공
2021-12-28 11:12
총 3조1000억원 규모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준공식 진행
플랜트 분야 기술력 및 수행능력 입증
플랜트 분야 기술력 및 수행능력 입증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주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총 26억2000만 달러 규모의 GTL(Gas-to-Liquid)플랜트를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월 25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인사 및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에 천연가스를 가공해 연간 디젤 67만톤(t), 케로젠 27만t, 나프타 36만t 등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플랜트다. 전 세계에 지어진 GTL 플랜트 중 여섯 번째로, 총 규모만 26억2000만 달러(약 3조1000억원)에 달한다.
GTL은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상태 석유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통칭한다.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석유제품으로 변환시킨다는 점에서 고난도의 기술역량이 필요한 공정이다.
이번에 준공한 우즈베키스탄 GTL 플랜트는 향후 카쉬카다르야주(州)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 나프타, 케로젠 등의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함으로써 우즈베키스탄의 만성적인 석유제품 공급 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