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 인상, 한국전력 밸류에이션에 긍정적" [NH투자증권]
2021-12-28 08:51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 인상이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한국전력은 2022년에 적용할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을 각각 9.8원/kWh, 2.0원/kWh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기준연료비는 내년 4월과 10월게 걸쳐 4.9원/kWh씩 2회에 인상하고 기후환경요금은 4월부터 2.0원/kWh 인상할 예정"이라며 "2022년 기준 전기요금은 5.6% 인상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관련 비용은 3조원 이상 절감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후환경요금은 소비자들에게 기후∙환경비용 정보를 투명하기 제공하기 위해 분리 고지된다. 이번 조정을 통해 각각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비용 1.4원/kWh, 배출권거래제(ETS) 비용 0.3원/kWh, 석탄발전 감축운전비용 0.3원/kWh씩 인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