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팀,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우수논문' 발표상 외

2021-12-27 16:40
3D 공간 제스처 인식 표준을 위한 메타데이터 제안 연구로 수상

사진은 왼쪽부터 조수화, 서혜진, 김채규, 오른쪽 사진은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 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권민석 학생[사진=부경대학교][사진=부경대학교]

최근 실감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과 3D 공간 제스처 인터랙션이 결합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부경대학교 인공지능연구소 연구팀이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실감형 인터랙션 구현을 위한 3D 공간 제스처 인식 메타데이터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립부경대학교 인공지능연구팀은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주최로 열린 2021년도 추계학술대회의 학부생 포스터 논문 발표 부문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부경대 인공지능연구소 소속 시스템경영공학부 서혜진 학생과 IT융합응용공학과 이태경, 박규빈, 조수화 학생, 김채규 전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송복득 박사 팀은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3D 공간 제스처를 이용, 양방향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3D 공간 제스처 인식 표준 메타데이터를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제스처 유형에 따른 통일된 의미가 정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따른 사용자들의 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 인정받았다.

한편 부경대 인공지능 연구소 김채규 전임연구원 연구팀은 이번 수상에 앞서 이 학회 주관 인공지능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학부생들의 연구수행과 논문발표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부경대생,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 공모전 우수상

국립부경대학교 권민석 학생(경영학부 2학년)이 ‘2021년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Social by Social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권민석 학생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동기금(BEF)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에 ‘부산시 음식배달 업종의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2등상인 우수상을 받았다. 

권민석 학생은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 공론화와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혹은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일회용품 절감 아이디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는 이 아이디어에서 음식점이 일회용 용기가 아닌 다회용 음식배달 전용 용기를 사용하면 이를 공공차원에서 수거하고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자영업자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음식 배달을 많이 이용하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일회용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학교 기숙사 배달 시 이 정책을 우선적으로 적용, 추진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부경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운영하는 ‘RC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이번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RC형 비교과 프로그램에서는 부경대 행복기숙사에 거주하는 부경대생 및 부산지역 대학생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부산지역 문제해결 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부산시민 또는 부산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문제 발굴형과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등 2개 부문에 각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입선 3팀을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