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7일 0시 기준 270명 확진…주말 효과로 '확진세 주춤'

2021-12-27 15:16
위중증 53명 유지…중증 병상 가동률 84.1% '심각'

이달 21일부터 한 주간 신규확진자는 일일 평균 약 357명이다. [그래픽 = 최록곤 기자]

지난 18일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주말 효과로 진단검사수가 줄면서, 부산 지역 확진세가 주춤하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오전 0시 기준 270명, 누적 2만402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중구 사업체과 연제구 유흥 주점 등 2곳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또 금정구 요양병원, 중구 병원 등 기존 감염집단사례 5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방역지표를 살펴보면, 사망 사례가 5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61명이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90대 1명, 80대 3명, 70대 1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으며, 미접종자 3명, 1차 접종자 1명, 백신접종완료자 1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확진자수는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53명이 치료받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63중 53개(84.1%)를 사용하고 있다. 환자 연령대는 70대 이상 28명, 60대 18명, 50대 3명, 40대 이하는 4명이다.
 
일방 병상은 680개 중 532(78.2%)를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05개 중 816(58.1%)개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337명이다.
 
이날 0시까지 부산 인구 대비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률은 80.5%, 3차 접종자(부스터샷)는 30.5%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21일 234명, △22일 432명, △23일 433명, △24일 421명, △25일 340명 △26일 371, △27일 2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