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의약품에 이어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

2021-12-27 14:54
'임상시험 연구 정확성·신뢰성 확보…의학 연구 활성화 기대'

의정부 을지대병원[사진=의정부 을지대병원]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에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을지대병원은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구성해 규정과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전문인력과 시설을 확보하는 등 실시기관 지정을 준비해왔다.

이 시험은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증명하고자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한다.

연구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식약처장 지정한 기관에서만 할 수 있다.

이문규 교육연구부 원장은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돼 다양한 진료과에서 의학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의학 연구를 더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 을지대병원은 앞선 지난 9월 식약처의 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