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TK 긍정 평가 급등…朴 사면 효과 ‘톡톡’

2021-12-27 10:58
리얼미터 조사서 41.1% 기록…4주 연속 40%대
대구·경북서 7.8%p↑…50대서도 8.8%p↑ 기록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27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12월 4주 차(19~24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p) 높아진 41.1%(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8.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5%p 낮아진 55.3%(매우 잘못함 39.9%, 잘못하는 편 15.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1월 4주 39.5%에서 12월 1주 40.5%로 상승한 뒤, 12월 2주 40.4%, 12월 3주 40.2%, 12월 4주 차 41.1%로 한 달 동안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특사를 결정한 24일은 긍정이 43.1%, 부정이 5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7.8%p↑), 50대(8.8%p↑)에서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9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090명을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8%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