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영동 50cm 폭설에…어선 침수·침몰사고 속출
2021-12-25 18:18
성탄절 연휴 기간인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강원 영동에 50㎝ 이상의 폭설이 내리면서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한 어선들이 침수·침몰되는 피해가 속출했다.
25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 신고 접수된 어선피해는 침몰 1척, 침수 10척 등 총 11척으로 집계됐다.
해경에 따르면 침몰어선 A호(4.96톤·속초선적)의 기름유출 방지를 위해 해경구조대가 입수해 에어벤트(통기관)를 봉쇄하고 위치표시 부이를 설치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추가 피해상황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어선 제설작업시 해상추락 등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