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105명으로 '나흘연속 최다'…신규확진 5842명
2021-12-25 10:00

지난 12월 2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나흘 연속 최다 기록을 넘어서면서 1105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5842명이 추가돼 누적 6만명을 넘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110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22일 1063명 이후 23일 1083명, 24일 1084명, 25일 1105명 등 4일 연속 최다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망자는 105명이 늘어 누적 5176명이다. 일일 사망자 수는 지난 23일 109명 이후 두 번째로 많다. 12월 누적 사망자 수는 151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233명)보다 391명 줄었다. 1주 전인 18일의 7311명과 비교하면 1469명이나 적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에 속도가 붙고, 특별방역대책과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 접촉·모임이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유행은 정체 국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달 초·중순 대규모로 발생한 확진자 중에서 위중증·사망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어 위중증·사망 지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2.4%(누적 4230만7415명)이며, 3차접종은 전체 인구의 29.4%(1511만4773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