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성탄절 메시지…“서로에게 희망되는 성탄절 되길”
2021-12-25 08:42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서로를 보듬어 주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코로나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 특히 가족을 떠나보낸 분들과 병상에 계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897년 12월25일 정동 예배당은 ‘빈한한 사람과 병든 이들’을 위해 헌금을 거뒀다. 1921년 성탄절에는 충북 영동의 한 의사가 ‘병자의 진찰과 약품’을 무료로 베풀었고 이듬해 이화학당 학생들은 러시아와 만주 동포들에게 천여 벌의 옷을 만들어 보냈다”며 “이 땅에 예수님이 오시며 우리의 마음은 더 따뜻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