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요리사 변신한 尹, '막춤 산타' 李
2021-12-24 18:27
윤석열 ‘약자와의 동행’ 행보, 이재명 부부 ‘국민에게 웃음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고아권익연대를 찾아 '약자와의 동행' 행보를 이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산타 복장으로 춤을 추며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아권익연대를 찾아 앞치마를 두르고 보육 시설 퇴소 청년들에게 보낼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 곳은 아동 고아와 18세를 넘은 퇴소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단체다.
그는 "고아원 등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모든 아이가 소중한 사회' 공약을 발표했다. △한부모 가족 자립 도움 강화 △배드파더·배드마더 신상공개 강화로 양육비 지급 이행 실효성 향상 △학대위기 아동·청소년 신속한 발굴 및 보호 등이다.
오후 7시 유튜브에서 공개되는 영상에서 이 후보는 산타복에 은색 수염을 달았고, 김씨 역시 산타 복장을 했다. 두 사람은 댄스배틀에 나서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제곡 '헤이마마'의 안무와 방탄소년단(BTS)의 춤을 따라 한다.
김 본부장은 "젊은 사람들이 잘 알고 유쾌한 노래들도 중간마다 넣는 등 계속 웃을 수 있는 요소를 많이 넣었다"며 "딱 3분 만이라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월1일 해돋이 행사로는 세계평화, 지구촌의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생방송으로 국민께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