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오미크론 효과 미미" 소식 영향?...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2021-12-23 09:4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트V'가 새 변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미미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전일 대비 이트론은 0.65%(3원) 하락한 462원, 이아이디는 0.66%(2원) 하락한 302원, 이화전기는 0.63%(10원) 하락한 1580원, 이수앱지스는 1.31%(110원) 하락한 8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여러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을 포함해 중국의 시노백·시노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V 등은 오미크론 감염을 전혀 혹은 거의 막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으로 제작된 화이자와 모더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일 블룸버그통신은 모더나를 추가 접종한 경우 오미크론 중화항체(병원체나 감염성 입자가 신체에 침투했을 때 생물학적 영향을 중화해 세포를 방어하는 항체)가 37~83배 높아진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안심되는 결과다. 모더나는 전파력이 높은 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전용 부스터샷을 임상시험을 통해 빠르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