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방역 큰 고비 직면...'백신 접종' 독려

2021-12-22 20:10
변광용 시장, "일상회복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 대(對)시민 호소

변광용 거제시장이 22일 ‘일상회복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그래픽=박신혜기자]

경남 거제시장이 일상회복 잠시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는 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변광용 시장은 "확진자 급증으로 방역의 큰 고비를 맞고 있다"며 "대면접촉을 줄이고, 정부의 강화된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거제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437명(22일 오후 2시 기준) 입원 80명, 재택지료 77명, 퇴원은 1280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862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부터 강화된 방역수칙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추진중에 있다. 

식당·카페, 목욕장,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특별방역 점검반을 편성 운영하고, 방역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4인 이내 사적모임, 방역패스 적용, 이용시간 제한 등의 방역수칙을 위반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영업중단 등의 엄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이용시간을 위반한 경우 이용자와 사업주 모두 고발조치된다. 백신 접종도 독려했다. 

현재 거제시 12~17세 소아청소년 1차 접종률은 60.3%, 60세 이상 어르신의 3차 접종은 2만6771명이 접종해 63.9%의 접종률을 기록중이다.  사전예약 없이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방문시 당일접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