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을지대병원, 로봇수술 100회 돌파…'암수술 가장 많아'

2021-12-20 15:24
'진료 9개월 만에 성과…총 수술건수 5000회 돌파'

의정부 을지대병원 로봇수술 100회 달성 기념식[사진=의정부 을지대병원]

의정부 을지대병원 로봇 수술 100회 달성 기념식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다빈치 Xi 로봇수술 100회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첫 진료 후 9개월 만이다.

비뇨의학과 수술이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갑상선내분비외과 25건, 산부인과 20건, 흉부외과 7건, 간담췌외과 5건 등 순이었다.

특히 이 중 60건은 고난도 수술인 암 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병원은 앞선 지난달 총 수술 건수 5000회를 돌파했다.

암 수술이 5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관절·슬관절 교체술(143건), 심장 개복수술(50건), 에크모 심장 수술(20건) 등이었다.

송현 진료부원장은 "경기 북부 지역 중증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자 EMC(전자기적합성)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유기적인 협진을 한 결과"라며 "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