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로또 발행액 5조4567억원..."올해보다 복권 더 팔릴 것"

2021-12-19 11:07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에 복권 약 6조7000억원어치를 발행한다. 예상 판매액은 6조4000억원이다.

19일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계획이 담긴 2022년도 복권 발행 계획안을 최근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 복권 발행금액은 올해보다 7.1% 증가한 6조6515억원이다.

종류별로는 온라인을 포함한 로또 발행액이 5조4567억원으로 약 7.3% 늘어난다. 스피또 등 즉석식 인쇄복권은 올해보다 14% 증가한 5700억원어치 발행한다. 연금복권(결합복권)은 올해와 동일하게 5200억원어치 발행할 예정이다.

파워볼·트리플럭 등 인터넷복권(전자복권) 역시 올해와 동일한 규모(1047억원)로 발행된다.

내년 복권 판매 예상 금액은 6조3903억원이다. 이는 올해보다 7.6% 늘어난 수치다. 이 중 즉석복권 예상 판매 금액은 5211억원으로 올해보다 17.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로또는 내년 발행 계획 규모가 모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복권 예상 판매액에서 판매 사업비·운영비(3조7천885억원)를 뺀 복권기금 조성액은 2조6018억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