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RK3팀, 카이스트 'AI 제조데이터 분석 대회' 대상 수상
2021-12-17 13:59
고진욱·이진욱·김태훈 학생…상금 1000만원 획득
서울대 RK3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최한 '제1회 K-인공지능(AI)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AIST는 17일 고진욱·이진욱·김태훈 학생으로 구성된 RK3팀이 올해 처음 열린 K-AI 제조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대상팀에는 상금 총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 대회는 KAIST,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공동 주최하며 중소 제조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총 153개팀, 355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 신청했다.
최종 선발된 8개티팀 가운데 RK3은 모델의 창의성, 현장적용 가능성, 파급효과 등 심사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중기벤처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사출물의 품질 이상을 진단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AI 분석 모델을 제시했다.
이밖에 연세대 소프트컴퓨팅(부석준·문형준·박경원), 브릭 Ensembler(이원석·전소현) 등 2개팀은 최우수상(KAIST 총장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하이브리드(김원곤·채민석), 한양대 NaeBIS(박인창·박지훈·이헌득) 등 2개팀과 서울대 큐브J(김수지·박종민·김성종), 이상고 Shango(문성민·이호민·윤병관), 엘렉시 ELSSA(이예원·이태형·김다해) 등 3개팀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대한민국이 제조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조업 분야의 AI 인력양성이 필수 과제"라면서 "이번 대회 수상자들처럼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