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명상]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도덕경 (7부)
2021-12-17 08:40
<금요명상> 다석을 아십니까 88화,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도덕경’ 7부
유튜브 <다석의 생각교실>에서 ‘천부경’, ‘도마복음’, ‘반야바라밀다심경’, ‘요한복음’에 이은 5번째 특별한 시리즈를 공개합니다.
바로 '중국 도가철학의 시조' 노자가 지은 ‘도덕경’ 시리즈입니다. 총 81장으로 구성된 도덕경은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람이 연구해왔으나 그 뜻풀이조차 쉽지 않기로 유명한 책입니다.
다석 류영모는 오산학교 교사로 있던 스무 살 때부터 ‘노자’를 즐겨 읽었고, 35년간 서울 YMCA 연경반에서 <노자> 강해를 했습니다. 특히 다석은 도덕경을 순우리말로 풀이하며 선구적인 업적을 남겼는데요.
노자 7장에는 '성기사(成其私)'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나를 이룬다'라는 의미로 즉 진아(참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에고의 나를 바쳐 참나를 얻는 것. 이를 다석은 '파사(破私)'라고 했습니다. 다석 사상으로 다시 읽는 도덕경 7부를 통해 내가 없는 빈 마음에 대해 되새겨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