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스케일업 챌린지랩’ 사업에 2년째 참여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인하대병원 유효성평가센터와 함께 바이오 및 헬스케어 창업기업에 비임상 실험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하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시행된 ‘스케일업 챌린지랩’ 사업에 작년부터 참가하고 있는데 바이오 분야 창업기업에 유효성 실증지원 컨설팅과 실증 프로그램을 지원해 제품 및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와 사업화를 돕고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는 유비니스테라퓨틱스, 소망요양병원, 하벤 3개 사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지난 5월 24일 협약을 맺고 비임상실험을 지원받았다.
인하대의 지원을 받은 각 업체는 실험결과를 토대로 차후 임상시험을 준비해 제품을 정식 등록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R&D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연구기반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효성이나 전문성을 검증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인하대의 비임상 실험지원을 받은 카이미는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연구 개발기업으로 본 프로그램에서 AI진단기반 복강경수술용 종양탐지 센서 유효성 실증지원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투자실적을 올렸다.
2021년에는 FDA 인증을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챌린지랩 글로벌 바이오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실증 프로그램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기안 인하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에 인천이 K-바이오랩 허브로 선정되어 바이오 창업기업들이 함께 연구, 협력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인하대학교가 선도적으로 바이오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중점산업과의 연계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