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자친구 폭행 남성에 최상위 단계 '코드제로' 적용
2021-12-15 09:45
구속영장 신청 뒤 추행 등 여죄 추궁
여자친구를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가장 높은 대응 단계인 '코드제로'를 적용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상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40쯤 교제 중이던 B씨의 주거지에서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했다.
B씨는 상해를 당하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각 '코드제로'를 적용해 순찰차 2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119에 공동대응도 요청했다.
A씨는 현재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며 경찰은 A씨에게 감금과 추행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