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최고지도자 종정에 성파스님 추대
2021-12-13 16:48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으로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이 추대됐다.
조계종은 12월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정 추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새 종정 후보로는 성파스님과 함께 공주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대원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세민스님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975년 경북 봉암사 태고선원에서 첫 안거에 든 이래 26안거를 선방에서 지냈다.
성파스님은 중앙종회 의원, 통도사 주지, 원효학원·영축학원 이사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3년부터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있으며 이듬해 종단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올랐다. 2018년부터는 영축총림으로 불리는 통도사 방장을 맡아왔다. 조계종 종정은 종단의 최고 지도자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