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 산업안전 관제 솔루션 'AI비전' 출시…"1~3초내 위험 경보"

2021-12-13 10:22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스마트플랜트 전환 지원

GS ITM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산업·작업현장의 영상을 분석해 위험을 탐지하고 경보하는 안전모니터링 솔루션 'AI비전'을 선보여 발전업계가 내년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응하고 스마트플랜트 환경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GS ITM은 산업현장의 안전과 보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AI 영상분석솔루션 'AI비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 1월 27일 시행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산업계가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예고했다.

GS ITM의 AI비전은 수천대의 CCTV 영상을 AI로 실시간 탐지 분석해 위험상황을 1~3초 내에 관제센터와 현장 작업자에게 알린다. 화재 발생, 설비 이상, 안전장비 미착용, 위험설비 접근, 경고지역 진입, 비인가 인원·차량 침입을 복합 감지한다. 이 과정에 딥러닝 기술로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재학습해, 시간이 지날수록 솔루션의 성능이 향상한다. 소수 인력의 육안에 의존하고 안전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기존 관제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AI비전은 GS ITM이 자체 개발한 AI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개선을 지원한다. 플랜트 현장 의견을 반영해 밀폐구역과 위험지역의 출입, 잔류 인원을 실시간 파악하는 인원 계수 기능 등 추가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도입 기업은 기존에 보유한 CCTV 장비를 재사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선하고 스마트플랜트를 구축할 수 있다.

GS ITM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비대면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커지고 중대재해처벌법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기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봤다. GS ITM은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관련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위험과 이상상황 내역을 경영진과 안전관리자에게 주기적으로 보고하고, 주요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추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통계분석도 지원한다.

정보영 GS ITM 전무는 "AI 비전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발전 플랜트 현장의 안전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며 "안전관리 시스템의 효율적 구축과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지원하는 기업 안전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GS ITM 인공지능 산업안전 관제 솔루션 AI비전 [사진=GS I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