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내년도 학교 급식비 19억 투자

2021-12-10 11:25

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 모습[사진=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2022년 군내 학생들의 친환경 급식을 위해 총 19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일 공공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김윤호)를 열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와 충남도립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무상급식비 17억 원과 친환경 식품비 2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군은 학교급식을 통해 △안전 먹거리 보장 △식생활 복지 실현 △지속 가능한 지역 식재료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군수품질인증제를 통해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면서 대전시, 서울시 등 대도시 공공급식 시장 판매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윤호 위원장은 “우리 군은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고등학생 무상급식을 실현하는 등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영양 균형을 도모해 왔다”며 “학교급식과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연계해 소비자에 대한 안전 먹거리 제공과 농업인 소득 보장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