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유체이탈자', 흥행 수익 1위…'연애 빠진 로맨스' 2위

2021-12-10 09:00

흥행 수익 1위를 차지한 '유체이탈자' [사진=영화 '유체이탈자' 포스터]


영화 '유체이탈자'가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2월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는 전날(9일) 1만59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흥행 수익 1위를 지켰다. 총 누적 관객수는 69만1221명.

지난달 24일 개봉해 16일째 흥행 수익 1위를 지키고 있는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범죄도시'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배우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이 출연해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흥행수익 2위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만5138명이 관람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45만3833명이다.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가 '데이팅 앱'으로 만나 이름, 이유, 마음을 감추고 만남을 이어가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비치온더비치' '밤치기' 정가영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버닝' '콜' 전종서와 'D.P.' 손석구가 주연을 맡았다. 젊은 남녀의 '요즘' 연애담을 솔직한 언어로 담아내 입소문을 타며 '유체이탈자'와 거리를 좁히고 있다.

흥행 수익 3위는 '엔칸토: 마법의 세계'다. 이날 8366명을 동원했고 총 누적 관객수는 47만3328명이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마드리갈 패밀리 중, 유일하게 평범한 주인공 '미라벨'이 마법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엔칸토'와 가족을 구하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9만7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