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남위례역 경유하는 4개 버스노선 확충'

2021-12-10 11:11
판교대장지구 서울역 오가는 광역버스 포함 3개 노선 추가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남위례역 경유 4개 버스노선을 확충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8호선 추가역인 남위례역 개통에 맞춰 이곳을 경유하는 4개 버스노선을 확충해 오는 24일~25일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해당 버스는 시내버스 60번(상탑동↔복정역)과 주말형 시내버스 53번(남위례역↔남한산성로터리), 위례신도시 성남지역 순환 마을버스 22·23번이다. 

이들 버스는 남위례역사 조성 부지로 진입해 승객을 태운다.

시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과 환승 편의를 위해 남위례역사 계획단계부터 조성부지 내 버스정류장 시설 설치를 포함, 승객 승하차 지점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남위례역 외부를 경유하는 광역·시내버스는 13개 노선이며, 남위례역사 내부로 진입하는 버스는 이번 4개 노선의 성남시 운행 버스가 유일하다.
 

[사진=성남시]

판교대장지구에는 지난 달 추가 입주한 1033가구 입주민을 위한 3개 버스노선을 신설 또는 개통한다. 

지난 10월 29일 개통한 마을버스 73번(판교역↔판교대장지구)과 11월 26일 개통한 마을버스 37번(미금역↔판교대장초·중)이 판교대장지구를 운행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서울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번호미정) 노선도 신설할 방침이다.

해당 노선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성남시가 협업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노선 입찰제) 사업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