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주가 12%↑...상승 이끈 뉴스는?

2021-12-09 10:0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박셀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분 기준 박셀바이오는 전일 대비 12.41%(7200원) 상승한 6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셀바이오 시가총액은 992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1월 박셀바이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대한암학회(KC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AACR-KCA 고형암 정밀의학 합동학회'에서 전립선암과 췌장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CAR-T'의 전임상 효능 결과를 발표했다.

박셀바이오는 시험관 시험(전립선암)과 소동물 시험(췌장암) 등의 전임상을 통해 기존의 CAR-T 치료제보다 높은 치료 효능을 가진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박셀바이오가 개발 중인 Vax-CARs 후보물질의 치료 효능을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신속하게 임상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9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박스루킨-15(Vaxleukin-15)' 품목허가 보완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박스루킨-15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로, 반려견 암에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박스루킨-15가 품목허가를 받으면 해외 기술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기업과 국내·외 시장진출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스루킨-15가 글로벌 반려동물의약품 시장에서 '블록버스터급 동물신약'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