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신한라이프' 해외자산 수탁 전담기관 선정
2021-12-09 09:19
해외자산 커스터디 업무 포함해 현금관리, 환거래 등 종합 솔루션 제공
[사진=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이하 신한라이프)의 해외 자산 커스터디(수탁)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전문 커스터디 금융회사로 선정됐다.
9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두 달여 간 신한라이프의 해외 자산 커스터디 금융회사 공모 절차를 거친 결과 SC제일은행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할 때 금융사가 금융자산을 대신 보관·관리해주는 수탁 서비스를 뜻한다.
이번 선정은 2021년 7월 신한생명이 오렌지라이프를 흡수합병하며 신한라이프로 재출범함으로써 자체 관리하는 국내 자산 커스터디 업무와는 별도로 해외 자산 전문 커스터디 기관이 필요해진 데 따른 것이다. SC제일은행은 앞서 지난 2006년부터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옛 ING생명보험)의 국내 및 해외 자산 커스터디 업무를 수행해왔다.
양정우 SC제일은행 금융시장부문장(부행장보)은 “SC제일은행은 모기업인 SC그룹이 전세계 100여개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다수의 보험사들의 개별 상황과 니즈에 상응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선도적인 해외 투자 파트너로 자리잡아왔다”며 “앞으로도 신한라이프에 최고의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을 통해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