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탄소중립주간 환경보호 캠페인 실시

2021-12-08 16:57
해상태양광 발전소 등 탄소 중립 실천 현장 점검하고 페트병 모으기 행사 진행

최준욱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인천항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지난 12월6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범정부 탄소중립 주간을 맞이해 ‘생활 속 넷제로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항만공사는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와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항 탄소중립 실천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융합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할 게획이다.
 
항만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범정부 탄소중립주간에 동참하고 미래가치와 사회적가치 창출을 연계한 참여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인천항에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조성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8일에는 최준욱 사장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선박 육상전원공급시설 및 갑문 해상태양광 발전시설 등 탄소중립 실천 현장을 방문해 해당 시설을 점검했다.
 
아울러 항만공사는  플라스틱 등 생활 속 폐기물 배출 감소를 통해 선제적인 탄소 중립을 실천할 방침이다. 먼저 임직원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패트병으로 재활용 방한 목도리를 제작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 달 협력업체와 체결한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 협약과 연계된 사업으로, 투명페트병 9개로 목도리 1개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다회용컵 사용 권장을 위해 사내 카페에 텀블러 자동 세척기를 설치하고,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로, 임직원 개인의 에너지 저감 실적에 비례해 후원금 형태로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가항만으로 녹색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