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SKT와 손잡고 ‘100조원 규모’ 구독시장 선점 나선다

2021-12-08 08:53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2025년 10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구독시장 선점에 나섰다. 전 국민 모두에게 차별적인 구독서비스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전용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T우주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T우주’는 SK텔레콤이 만든 구독 플랫폼으로 아마존, 11번가, 구글, 스타벅스, 이마트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우주패스’는 이러한 구독상품을 이용하기 쉽게 패키지로 구성한 서비스이다.
 
‘T우주 신한카드’는 우주패스 이용에 부담을 없애고자 월 구독료 전액 캐시백을 제공해 소비자 구독 경험을 확산시켜나갈 예정이다.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인 ‘우주패스 올(all)’을 이 카드로 정기결제하고,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경우 매월 구독료 9900원 전액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기본형 서비스인 ‘우주패스 미니(mini)’를 정기결제할 경우에는 전월 실적 20만원 이상이면 매월 구독료 49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우주패스 올은 기본 혜택으로 아마존 해외 직구 무료 배송 및 매월 5000원 할인 쿠폰 2장이 제공되며, 11번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SK 페이 포인트를 매월 3000포인트씩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구글 원(Google One) 멤버십 100GB를 12개월 동안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고객 취향에 따라 배달의 민족,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등 여러 구독 혜택 중 1개를 선택해 이용할 수도 있다.
 
우주패스 미니 역시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 및 할인 쿠폰 제공, SK pay 3000 포인트를 제공하고, 구글 원 100GB 이용 또는 웨이브(wavve) 라이트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카드는 ‘T멤버십’ 적립 포인트인 ‘T+포인트(T플러스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이용시 5%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편의점, 제과점, 커피전문점 등 생활친화업종에서 이용시 10% T플러스포인트가 적립된다. 월 적립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30만원 이상일 경우 5000포인트, 70만원 이상일 경우 1만 포인트이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 5000원, 해외브랜드(마스터) 1만 8000원이다.
 
신한카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이 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시 1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