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가 소개하는 개인회생 제도...서울회생법원, 유튜브 영상 개시

2021-12-07 13:23
"정보 제공 채널을 다양화할 목적으로 동영상 게시"

[사진=연합뉴스, 서울회생법원]

서울회생법원은 채무자들이 쉽게 개인회생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판사와 회생위원이 직접 해당 제도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시했다고 7일 밝혔다.

법원은 "올해 상반기 개인회생제도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회생 제도를 접하는 경로가 대리인의 인터넷 광고(51%) 또는 지인(32%)이 다수였고 공공기관을 통해 유입되는 비율은 14%에 그쳤다"고 영상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신뢰할 만한 공공기관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개인회생제도 관련 정보를 받는 비율을 높이고, 정보 제공 채널을 다양화해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전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활자보다 동영상이 수용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5~7분짜리 동영상 강의 3건을 만들어 지난 6일 법원 인터넷 사이트와 대법원 유튜브에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