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장기면 다목적복지회관 준공...복지인프라 확충, 장기면민 정주 환경 개선

2021-12-06 08:21
총사업비 58억원 투입, 목욕시설 및 각종 문화체육공간 갖춰

포항시는 지난 3일 장기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다목적복지회관 건립과 부설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요 내빈과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 3일 장기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다목적복지회관 건립과 부설주차장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요 내빈과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 장기풍물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추진경과보고, 축사,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1989년 건립된 기존 장기면민 복지회관은 건립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과 장비가 노후되고 회의실 위주로 사용됐을 뿐만 아니라 부대시설이 부족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회관을 신축하게 됐다.
 
장기면 다목적복지회관은 총사업비 58억원(특별교부세 15억원, 시비 43억원)을 들여 연면적 184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요시설로는 지역주민의 염원인 목욕시설을 포함해 체육활동시설과 교육장,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복지회관 접근성과 이용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건물 뒤편 987㎡의 대지에 주차 면수 28대의 부설주차장 공사를 지난 10월에 완료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촌지역 고령화 특성에 맞는 다목적복지회관 건립으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은 물론 면민들의 다양한 문화행사, 체력단련, 주민화합 공간으로 활용돼 면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