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MAMA' 미국 LA서 특별 팬 이벤트 개최
2021-12-02 18:30
'2021 MAMA'는 11월 30일(현지 시각) 미국 LA에서 현지 K-POP 팬들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카운트다운 투 2021 MAMA: 더 퓨쳐 오브 케이팝 패널 세션(COUNTDOWN TO 2021 MAMA : The Future of K-pop Panel Session)'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K-POP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글로벌 팬들과 공유하고, K-POP의 성장을 견인해온 'MAMA'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CJ ENM 아메리카 안젤라 킬로렌(Angela Killoren) 대표,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미주사업팀 홍준기 팀장, 애플뮤직의 유명 라디오 호스트 브룩 리스(Brooke Reese), 트위터 글로벌 K-POP&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가 패널로 참석해 K-POP의 현재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12년간 K-POP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온 'MAMA' 출연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등 'K-POP 영상 상영회'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K-POP 팬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이날 패널들은 글로벌로 영향력이 확대된 K-POP의 매력에 관해 토론하며, 특히 짧은 시간 내 글로벌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MAMA에도 높은 흥미를 보였다.
CJ ENM 아메리카 안젤라 킬로렌 대표는 "글로벌 SNS 플랫폼들을 통해 각 지역의 콘텐츠가 갖고 있던 장벽이 없어졌고, 글로벌 K-POP 팬들은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K-POP은 이러한 변화에 가장 장점이 극대화된 장르라고 생각한다"라고 K-POP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애플뮤직의 브룩 리스는 "최근 K-POP 아티스트들이 콜드플레이(Coldplay), 메건 디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 등과 같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콜라보 작업을 하며 세계와 연결되고 있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목격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향후 MAMA의 미국 개최는 글로벌 시장 내 K-POP 확산에 있어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CJ ENM 홍준기 팀장은 "MAMA는 한 해의 K-POP를 결산하며 최고의 퀄리티를 가진 무대들을 보여주는 행사다. 이런 행사를 향후 미국에서 개최하게 된다면, K-POP을 사랑하는 국내외 팬들에게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MAMA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트위터 김연정 상무는 "'2020 MAMA' 당시 1.26억 건의 트윗이 게재됐고, 이는 타 글로벌 음악 시상식과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이다. 수치를 보고 이미 MAMA는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이벤트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버라이어티의 공동 편집장 Cynthia Littleton은 "새롭게 대중문화를 견인하고 있는 K-POP의 등장은 연예계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 중 하나다"며 "음악 시상식 'MAMA'의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신호탄이다"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K-POP 팬 Abbie Fitchner는 "K-POP과 MAMA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해서 즐거웠다. K-POP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2021 MAMA'가 더욱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1 MAMA'는 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 한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