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률 높은 SK텔레콤, 주가 저평가 상태…목표주가 8만9000원" [대신증권]
2021-12-01 08:34
대신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 수준이고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보장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SK텔레콤은 지난 11월 29일 인적 분할 및 액면 분할 후 재상장 했으나 첫 거래일 시초가가 기준가 대비 14% 낮은 5만34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첫날 8.4% 상승, 30일 5.9% 하락을 시현했다"며 "기존 주가는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이 높아 부담 요인이었으나 전일 종가 기준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2.2배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연환산 배당수익률도 6.1~7.0% 수준인 만큼 현재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배당정책이 명확한 점도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SK텔레콤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분기 배당과 실적 연동 및 최소 배당을 보장하는 배당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배당정책에 따르면 4분기 배당액은 수익률 기준 3.04%, 연환산 기준 6.1% 규모인 1655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