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미얀마 난민을 위한 구호품 전달
2021-11-29 20:45
-박정현 부여군수, “미얀마 문제에 전국적 관심과 성원” 당부
충남 부여군은 지난 26일 부여군청 서동브리핑실에서 미얀마 난민을 위한 구호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와 미얀마 민족통합정부 한국대표부 특사 얀 나잉 툰, 미얀마 민족통합정부 한국대표부 소모뚜 사무처장, 부여군의회 박상우 의원, 문화유산회복재단 김영철 사무총장, ㈜세간 박경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지난 2월 미얀마 군사쿠데타로 약 6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으며, 시민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피하기 위해 북부 산악지대로 피난 중인 미얀마인들은 1500m 이상 고지대에서 혹독한 겨울을 앞둔 상황이다.
박정현 군수는 “부여군을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여야 할 때”라며 “부여군은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주의 발전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지난 3월 박정현 부여군수가 전국 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미얀마 민주화 지지 관련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미얀마 민주주의 네트워크에 미얀마 국민을 위한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국제 인권 문제에 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