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이황구 노무사 당선

2021-11-26 17:08
24~26일 찬반투표서 87.2% 찬성 획득

한국공인노무사회 제19대 회장 이황구 노무사(가운데)와 부회장단 [사진=한국공인노무사회]


이황구 노무사가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에 선출됐다.

공인노무사회는 24~26일 100% 모바일 전자투표로 치러진 제19대 임원 선거에서 이 노무사가 제19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내년부터 2년이다.

이 노무사는 부회장 후보인 송치경·박사영 노무사와 회장단을 꾸려 단독후보로 출마했다. 단독후보는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하던 전례를 없애고 찬반투표에서 찬성표가 50% 넘게 나와야 당선하는 것으로 정관을 바꿨다.

선거인단 3334명 중 2086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2.57%를 기록한 이번 선거에서 이 노무사는 찬성표 87.2%를 얻었다.

이황구 당선인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공인노무사회 제도개선이사와 교육연수이사 등도 역임했다. 현재 지정 노무법인 대표노무사를 맡고 있다. 

이 당선인은 "공인노무사법 제27조 제1항 단서 삭제를 추진하고 노무사 숙원 과제인 고소 대리권 확보를 담대하게 추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부회장으로 뽑힌 송치경 당선인은 성균관대 법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노무법인 비상 대표노무사로 활동 중이다. 박사영 당선인은 경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노무사사무소 하율 대표노무사를 하고 있다.

함께 열린 감사선거에서는 문상민·함지호 노무사가 19대 감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회장단과 마찬가지로 2022년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