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요한부터 전석호까지…'학교 2021', 시리즈 명맥 이을까
2021-11-24 18:17
배우 김요한과 조이현[사진=KBS2]
배우 김민희, 배두나, 조인성, 임수정, 공유, 김우빈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학교' 시리즈가 돌아온다. 스타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시리즈는 이번에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 받을 수 있을까.
24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민태 PD를 비롯해 배우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
'학교 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다룬다. 앞서 '학교 2020'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 변경·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 분쟁 등 논란으로 제작 중단됐다. 이후 '학교 2020'은 '학교 2021'로 재정비하고 새 시리즈로 재탄생 됐다.
김민태 PD는 "손색없는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작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가 연출을 맡고 합류했을 때는 기획을 새로 해야 하는 상태여서 부담이 됐는데, 열심히 노력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교' 시리즈는 1999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작품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예민하게 시대상을 반영해왔다.
김 PD는 "이전 학교 시리즈와 다른 점은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을 주요 인물로 다뤘다는 것이다. 보통 인문계, 예고 위주로 나왔다면 특성화고는 학원물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 같다. 그게 큰 차이인 것 같다"라며 "과거에는 갈등,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를 부각했다면 이번 '학교' 시리즈는 시청자분들, 비슷한 연령대들이 어떤 길을 선택해도 된다는 위로와 배려를 중점으로 두고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학교' 시리즈는 스타 등용문으로 불려왔다. 배우 배두나, 임수정, 공유, 김우빈, 남주혁 등을 발견하고 스타로 키워냈다.
김 PD는 눈여겨볼 배우들에 관해 "전석호가 유망한 배우로 알고 있고, 잘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는 배우여서 '학교2021'의 매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학교2021'이 아니어도 잘 될 배우들이다. 이 자리에는 없지만, 김강민 등이 가능성과 풋풋함이 있다. 잘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태권도 선수의 꿈을 잃고 방황하는 공기준 역을 연기한다.
그는 "'학교' 시리즈에 대단한 선배들이 나와서 누를 끼치지 않게 만들어나가고 싶다. 확실히 부담은 있다.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다. 그렇다고 기죽지 않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공기준과 나는 비슷한 점이 똑같이 태권도를 했다는 부분이다. 다르게 보자면 공기준은 재능이 부족하지만 나는 재능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이라이트에 발목 부상을 당하는데, 나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촬영하면서 내 학창 시절을 많이 떠올렸다"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조이현과 로맨스를 만들어 갈 예정. 그는 "많이 배우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공기준에게 정지원은 '거슬린다, 너'이다. 스포일러다. '신경 쓰인다'라는 의미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추영우는 남모를 상처와 비밀을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을 연기한다. "전작에서는 짝사랑했는데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이뤄지길 염원한다. 성격이 쉽지 않은 캐릭터라 단짠 로맨스기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조이현은 꿈을 가진 당당한 여고생 진지원을 연기한다. 그는 "밝고 당찬 캐릭터인데, 보시는 분들이 좋은 기운 얻어가셨으면 한다. 전작들과는 상반된 이미지다. 상큼하고 발랄한 친구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어서 예고에 진학했는데, 지원과 내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 (역할이)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더 욕심을 가지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전석호는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이자, 학생들을 통해 성장하는 이강훈 역을 연기한다.
전석호는 "이번에는 세상 떠날 일이 없어서 선택했다. 현장에서도 연기하면서 나이 차이가 있어서 다른 세대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다름을 인정하는 시기인 것 같다. 신기한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학교 2021'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추영우는 "오래전 그날. 이 노래가 교복으로 시작한다.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고, 황보름별은 "놓치면 큰일. 1화를 놓치면 정말 큰일 난다"라고 거들었다. 또 조이현은 "우리의 케미(궁합)을 기대해주셨으면" 하고 말했고, 전석호는 "지금의 우리. 지났던 이야기도 아니고, 앞으로 올 이야기도 아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잘 드러나 있다. 누군가의 모습이 많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24일 오후 KBS2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민태 PD를 비롯해 배우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
'학교 2021'은 입시 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다룬다. 앞서 '학교 2020'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 변경·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 분쟁 등 논란으로 제작 중단됐다. 이후 '학교 2020'은 '학교 2021'로 재정비하고 새 시리즈로 재탄생 됐다.
김민태 PD는 "손색없는 작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작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가 연출을 맡고 합류했을 때는 기획을 새로 해야 하는 상태여서 부담이 됐는데, 열심히 노력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학교' 시리즈는 1999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작품이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만큼, 예민하게 시대상을 반영해왔다.
김 PD는 "이전 학교 시리즈와 다른 점은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을 주요 인물로 다뤘다는 것이다. 보통 인문계, 예고 위주로 나왔다면 특성화고는 학원물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 같다. 그게 큰 차이인 것 같다"라며 "과거에는 갈등, 어떤 길로 가야 하는지를 부각했다면 이번 '학교' 시리즈는 시청자분들, 비슷한 연령대들이 어떤 길을 선택해도 된다는 위로와 배려를 중점으로 두고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학교' 시리즈는 스타 등용문으로 불려왔다. 배우 배두나, 임수정, 공유, 김우빈, 남주혁 등을 발견하고 스타로 키워냈다.
김 PD는 눈여겨볼 배우들에 관해 "전석호가 유망한 배우로 알고 있고, 잘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는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는 배우여서 '학교2021'의 매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학교2021'이 아니어도 잘 될 배우들이다. 이 자리에는 없지만, 김강민 등이 가능성과 풋풋함이 있다. 잘될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학교' 24일 오후 9시 30분 방송[사진=KBS]
김요한은 태권도 선수의 꿈을 잃고 방황하는 공기준 역을 연기한다.
그는 "'학교' 시리즈에 대단한 선배들이 나와서 누를 끼치지 않게 만들어나가고 싶다. 확실히 부담은 있다.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다. 그렇다고 기죽지 않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공기준과 나는 비슷한 점이 똑같이 태권도를 했다는 부분이다. 다르게 보자면 공기준은 재능이 부족하지만 나는 재능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하이라이트에 발목 부상을 당하는데, 나도 그 기억이 생생하다. 촬영하면서 내 학창 시절을 많이 떠올렸다"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조이현과 로맨스를 만들어 갈 예정. 그는 "많이 배우면서 연기를 하고 있다. 공기준에게 정지원은 '거슬린다, 너'이다. 스포일러다. '신경 쓰인다'라는 의미라고 보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추영우는 남모를 상처와 비밀을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을 연기한다. "전작에서는 짝사랑했는데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이뤄지길 염원한다. 성격이 쉽지 않은 캐릭터라 단짠 로맨스기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조이현은 꿈을 가진 당당한 여고생 진지원을 연기한다. 그는 "밝고 당찬 캐릭터인데, 보시는 분들이 좋은 기운 얻어가셨으면 한다. 전작들과는 상반된 이미지다. 상큼하고 발랄한 친구이기 때문에 그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어서 예고에 진학했는데, 지원과 내가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다. (역할이) '내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더 욕심을 가지고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전석호는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생님이자, 학생들을 통해 성장하는 이강훈 역을 연기한다.
전석호는 "이번에는 세상 떠날 일이 없어서 선택했다. 현장에서도 연기하면서 나이 차이가 있어서 다른 세대라는 느낌이 들면서도 다름을 인정하는 시기인 것 같다. 신기한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학교 2021'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추영우는 "오래전 그날. 이 노래가 교복으로 시작한다.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고, 황보름별은 "놓치면 큰일. 1화를 놓치면 정말 큰일 난다"라고 거들었다. 또 조이현은 "우리의 케미(궁합)을 기대해주셨으면" 하고 말했고, 전석호는 "지금의 우리. 지났던 이야기도 아니고, 앞으로 올 이야기도 아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잘 드러나 있다. 누군가의 모습이 많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