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가깝고 친근한 해외이웃 옌타이시 모평구

2021-11-25 00:05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약 50여분 거리에 있어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일 6-7편 여객기 운항

[사진=옌타이시 모평구 제공]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는 산둥반도 동부에 위치한 한국과 가장 가까운 도시 중의 한 곳이다.
 
한·중수교 이후 지난 30년간 옌타이시는 한국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치며 한국과 친한 친구가 됐다. 한국은 옌타이시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옌타이시 경제 발전과 함께 하고 있다.
 
옌타이시 상무국 자료에 따르면 옌타이시는 인천, 부산 등을 포함한 70여개 도시와 하늘길을 열었고, 옌타이 항구는 군산, 평택, 인천 등을 비롯해 70여 국가 및 100여개 지역의 항구와 바닷길을 열었다.
 
옌타이시는 인천시, 군산시, 안산시, 울산시, 원주시, 부여군 등과 활발한 지방도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많은 기업인, 교민, 유학생이 옌타이시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옌타이시에 설립된 연대한국학교는 한·중 양국의 승인을 받은 공립형 사립학교이며 옌타이요화국제학교, 화성국제학교 등의 국제학교가 있어서 주재원 자녀 교육에도 이로운 점이 많다.
 

[사진=옌타이시 모평구 제공]

옌타이시에서 모평구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꼽힌다. 진시황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해진 양마도와 주변 해변, 그리고 도교 발원지로 알려진 쿤위산은 현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최근 모평구에 한중산업단지와 국제 투자유치 산업단지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국내외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한국 바이오, 의료기기, 건강뷰티, 스마트제조, 식품산업, 물류유통 기업 관계자들이 옌타이시 모평구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