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어서오산 휴(休)센터’ 체험프로그램 운영...온라인 사전 계약제

2021-11-24 15:46
오산이음문화도시센터, 시민주도 8개사업 활동공유회 개최

 

 어서오산 휴(休)센터 체험 프로그램 모습  [사진=오산시]

오산시는 11월 24일 어서오산 휴(休)센터 1층 프로그램실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통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오산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오산공작소 관광체험 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했고 수료자들이 강사가 돼 어서오산 휴(休)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편하게 쉬어가라는 휴(休)센터의 이름에 걸맞은 힐링체험 프로그램으로 △오산천 수달이가 살고 있는 테라리움 만들기 △보물섬의 보석을 찾아 떠나는 유리타일 트레이 만들기 △천연 자개를 활용한 자개모빌 만들기로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11시, 13시 30분, 16시에 3회차 각 6명씩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12월 11일까지 진행하고 예약 및 세부내용은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택주 시 체육관광과장은 “오산시 청년이 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사람 모여라' 공유회 모습 [사진=오산시]

◆'오산사람 모여라', 공모사업 진행...최종 시민주도 커뮤니티 8개 선정
 
한편 오산이음문화도시센터는 시민 주도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아이디어 실험의 기회를 제공해 문화도시 오산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생활문화를 바꾸는 프로젝트 '오산사람 모여라' 공모사업을 진행 중이다. 
 
행정심의와 인터뷰심의를 거쳐 △프로젝트8253팀(오산시 신규 이주민을 위한 <웰컴 오산> 프로젝트) △마스크를 사랑하는 모임팀(이 세상에 하나뿐인 마스크로 상점이름 캘리그라피) △매화향기팀(色다른 우리) △죽미령교차로팀(오산 어른이들의 문화 놀이터) △바람의정원팀(내 마음의 치유농업과 환경보호 in 오산천) △우리끼리 나눠먹는 친환경 농사문화체험팀(나는 금손 농사꾼이다) △ORUN팀(PLOGGING WITH OSAN) △민들레팀(환경위기해결 어렵지 않아요!) 등 [오산사람 모여라] 공모사업 최종 8개 시민주도 커뮤니티를 선정했다.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에는 이 8개 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프로그램 <당사자성의 발견>을 진행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다양한 문화를 콘텐츠로 담아내는 커뮤니티의 사례들을 가지고 시민들이 지역문화 기획자로서 가져야 하는 관점과 태도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 9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8개 커뮤니티들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지난 18일 오산장터 커뮤니티센터에서 결과공유회를 개최했으며 각 팀들이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내용과 소감 등을 공유하며 커뮤니티 간 이음을 이룰 수 있었다.
 
이번 '오산사람 모여라' 공모사업 결과공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앞으로도 문화도시 오산에서 우리가 직접 실험해보고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