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느낌 그대로 스릭슨과 계약한 브룩스 켑카
2021-11-23 13:47
브라이슨 디섐보와 대결 앞두고 전격 계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스릭슨과 손을 잡았다. ZX7 아이언으로 8승을 쌓고 나서의 일이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켑카는 2014~2015시즌 처음으로 PGA 투어 시드를 얻었다.
첫 승은 2015년 WM 피닉스 오픈이다. 두 번째 우승부터는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US 오픈 2회 연속 우승을 시작으로, PGA 챔피언십 2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켑카는 2018년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위에 올랐다. 공격적인 코스 공략과 힘이 넘치는 드라이버 샷이 특징이다. 그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단일 용품사와 계약을 맺지 않았다. 많은 제안을 고사했다.
그러던 그에게 최근 변화가 생겼다. 켑카의 투어백에 스릭슨 ZX7 아이언이 꽂혔다. 그는 이 아이언으로 올해 2월 8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그는 스릭슨 골프채와 골프공에 관심을 보였다. 그가 스릭슨과 계약하게 된 경위다.
켑카는 "마쓰야마 히데키, 셰인 라우리, 그레이엄 맥도웰 등이 스릭슨을 사용한다. 함께하게 돼 기쁘다. ZX7은 최고의 아이언이다. 스릭슨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스릭슨을 전개하는 회사는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경주(51) 등이 스릭슨을 쥐고 투어를 누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