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국,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서 국제평화 담론 선도"
2021-11-22 18:45
서욱 국방장관 "유엔 스마트캠프 모델 제시할 것"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22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유엔(UN)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준비 현황 및 우리 기여 공약을 최종 점검했다.
이 회의는 유엔 평화유지 활동 분야 최대 규모, 최고위급 회의체다. 각국의 외교·국방 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가 함께 평화유지 활동 공약을 점검한다.
다음 달 7~8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본회의가, 서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당초 4월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연기됐다. 정부는 방역과 홍보, 통역 등 행사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제적으로는 다자외교 정상화의 신호탄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회의에 많은 국가의 장·차관들이 참석해 유엔 평화유지 활동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 관한 국제적 담론을 선도할 전망이다.
이날 함께 자리한 서 장관은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유엔 임무단 기지의 미래 청사진인 유엔 스마트캠프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유엔 평화회의단 활동의 최우선 소요인 헬기자산 공여라는 실질적인 기여 공약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