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일대일로’ 고품질 발전 강조
2021-11-22 08:32
중국중앙방송총국(CMG)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간담회에서 "중국은 3자 또는 다자 시장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국제생산력협력을 계속 추진하며 다자개발기구 유치 및 선진국 금융기구의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며 "다원화 융자체계를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 주석은 "중국은 건강, 녹색, 디지털, 혁신 등 영역에서 안정적인 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을 육성할 것"이라며 "방역협력을 보강하고 공동건설 국가들에 최대한 도움을 제공하며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녹색 저탄소 발전을 지지하고 녹색 저탄소 발전 정보 공유 및 능력건설을 촉진하고 생태환경과 기후정비 협력을 깊이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영역에서 깊이 있게 협력하고 '실크로드 전자상거래'를 발전시키며 디지털협력구도를 구축하고 지식재산권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MG 는 2013년 일대일로 전략이 제시된 후 중국은 대외개방영역을 확대하고 제도형 개방을 추진했으며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와의 호혜상생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일대일로 전략은 지난 2013년 시 주석이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를 방문을 전후해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를 공동으로 건설하여 함께 "일대일로"를 구축하자고 제시됐다.
CMG는 "지난 8년 간 중국이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추진하며 공동 상의, 공동건설, 공유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고품질 발전을 촉진해 일대일로 건설이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의 중요한 실천 플랫폼이 됐다"며 "각 국이 공동번영으로 나아가는 발전의 길을 개척했다"고 전했다.
실제 세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대일로 건설을 통해 760만명이 극단적인 빈곤에서 벗어나고 3200만명이 중등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MG에 따르면 최근 중국-라오스 철도의 중국 내 구간이 시운행을 시작했으며 연말 전에 라오스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일대일로 전략과 라오스 국가발전전략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프로젝트이며, 향후 이 철도를 통해 라오스 베인티안에서 중국 쿤밍까지 아침에 출발하면 저녁에 도착이 가능하다.
CMG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중국과 연선 국가의 누적 화물 교역액은 10조4000억 달러에 달하며 중국-유럽화물열차의 73개 운행노선이 유럽의 23개 나라의 175개 도시로 통하고 있으며 논스톱 쾌속 통관을 실현해 서안 등 지역의 운송력을 20% 이상 향상 시켰다.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쉬젠핑(徐建平) 지역개방사 사장은 "해상 운송과 항공 운송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상시화 운행은 방역의 생명 통로를 구축했다"며 "경제회복의 성장통로 및 잠재력 발휘의 상생의 다리가 된 일대일로의 효과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