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와 무대 선다…미국 '2021 AMA'서 협업

2021-11-18 08:52

방탄소년단, 콜드플레이와 협업 무대[사진=American Music Awards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콜드플레이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17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마이 유니버스'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라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 9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를 내놓았다. 가요계 두 전설의 협업 소식에 국내는 물론 세계 전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해당 곡은 빌보드 차트(10월 9일 자)에서 '핫 100' 1위를 비롯해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5년 '어드벤쳐 오브 더 라이프타임(Adventure Of a Lifetime)' 열창 이후 6년 만에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다시 선다. 특히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는 콜드플레이의 합동 공연 파트너가 방탄소년단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콜드플레이뿐만 아니라 '버터(Butter)'의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과도 합동 무대를 선보일 예정.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는 이 시상식의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Butter)' 등 3개 부문에서 글로벌 뮤지션들과 경합을 벌인다.

한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오는 21일 오후 8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개최되며, 미국 TV 채널 ABC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 메건 디 스탤리언 외에도 배드 버니(Bad Bunny),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 뉴 에디션(New Edition) 등이 퍼포먼스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