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소식] 납세자 보호관 우수사례 발표대회 출전

2021-11-17 17:36
'납세자 보호관 찾아가는 지방세 감면제도 상담…감면 정보 제공'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국제 협력 사업 논의…물맑음수목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실천'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행정안전부의 2021년 납세자 보호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방세 감면제도 상담'으로 전국 자치단체 243곳 중 10곳만 선정되는 우수사례로 선정, 본선인 발표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시는 납세자가 부동산 취득 시 감면 정보를 몰라 감면을 못받거나 감면 후 이행 규정을 준수하지 못해 추징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납세제 보호관을 가동해 '찾아가는 지방세 감면제도 상담'을 운영해왔다.

납세자 권리 보호 사각지대 발굴 서비스도 제공해 지방세 고충 상담을 누구나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수사례는 대국민 홍보 사례집에 실릴 예정이다.

김재춘 법무담당관은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세무 행정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쳐 납세자 권익 보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발표대회는 오는 20일 열린다.

남양주시-캄보디아 캄퐁참주 국제 협력 사업 화상 회의.[사진=남양주시 제공]

또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국제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화상 회의를 하고, 국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캄퐁참주와 단계적인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적인 사업이 논의됐다.

양 도시는 2013년 자매결연 후 농업기술, 청소년, 민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전면 국경을 재개방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 교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지속해서 소통하고, 세부적인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며 "이른 시일 내 교류가 활기차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 친환경 업사이클링.[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은 태풍 피해 수목 등을 소재로 친환경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실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목원 사계정원 내 그루터기에 휴케라, 무늬사초 등 식물을 심어 씨앗부터 목재까지 나무 일생을 엿볼 수 있는 사계절 특화 정원을 연출했다.

유아숲체험원에는 자연석과 통나무를 이용해 징검다리, 곤충 호텔, 스톤아트 등을 제작해 유아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전시원에는 풍도목, 뿌리목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하는 한편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을 재사용 뿌리목에 심어 유전자원을 보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