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뱅 비대면 전세대출, 2030 호응 속 출시 두 달 만에 1000억 돌파

2021-11-17 09:49

케이뱅크 전경[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 비대면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 대출 취급 규모가 출시 두 달 여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1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 8월에 선보인 전세대출 상품은 모든 절차가 100% 비대면으로 이뤄져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 앱에서 전세계약 등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대출 가능여부, 예상금리, 한도 등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제출 절차도 대폭 줄여 신청자는 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 납입) 2가지 서류만 사진 촬영해서 앱으로 제출하면 된다.

연 2%대의 낮은 대출금리 또한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주택금융공사 대출금리 안내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시중은행에서 실행된 전세대출 평균 금리는 연 3.12%로 집계됐다. 동일 기준으로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최저 연 2.43%이며, 청년 전세대출은 최저 연 2.12%을 나타냈다. 

이러한 비대면 서비스와 낮은 금리로 현재까지 10만 건의 사전 문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2030 세대의 높은 호응이 나타났다. 실행이 완료된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가운데 81%를 2030세대가 차지했다. △20대는 39% △30대는 42%로 비슷한 비율로 나타나 사회초년생, 실수요자 등 2030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을 통해 2030 젊은 세대와 중저신용자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