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주당 화성을위원회,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T/F팀 2차 회의

2021-11-16 17:18
김장철 폐기물 소각용 종량제 봉투에 배출 가능
오는 21일까지 수향미 이벤트 실시...약 5% 할인

 경부직선화 사업 공기 최소화를 위한 T/F팀 회의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더불어민주당 화성을지역위원회와 화성시는 지난 15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경부직선화 사업 공기 최소화를 위한 T/F팀 회의를 박세원 도의원, 배정수, 신미숙 시의원, 유지홍 비서관(이원욱 국회의원), 화성시 김태식 정책보좌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과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직선화(지하화 포함) 사업은 지난 2016년 12월 착공해 오는 2023년 6월 준공 후 같은해 12월부터 상부도로의 순차적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였으나 소음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음터널 시공규모와 내화설비, 내연시설 등 기타 협의 과정에서 사업시행자 간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사업기간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기간을 최소화하고자 화성을지역위원회와 시는 지난달 긴급히 관계기관과 공동 T/F팀을 구성해 이원욱 국회의원과 서철모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지연 없는 대책수립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도로공사에 강력히 촉구한 적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정지연을 단축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나 한국도로공사의 검토 및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화성을지역위원회와 시는 3주 이내에 조속하게 양자 협의를 마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제시된 대안을 추진함에 있어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될 수 있음을 화성을지역위원회와 시는 강조하며 향후 사업시행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발생할 수 있는 추가 지연에 대비하고자 상부 6개소의 도로 중 조속히 개통이 필요한 도로는 가설교량 설치를 동시에 검토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토록 요청했다.

경부직선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로공사가 소음대책의 후속추진과 가설교량 설치가 검토되는 대로 차기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장철 폐기물 배출 허용 포스터  [사진=화성시 제공]

◆시, 다음 달 15일까지 김장철 폐기물 배출 허용

한편 시는 16일 김장철을 맞아 김장철 음식물류 폐기물(무, 배추, 양파, 대파, 미나리, 마늘 등 각종 채소류)을 한시적으로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김장철 음식물류 폐기물의 경우 크기가 커 음식물종량제기기(RFID)나 음식물용 종량제봉투에 담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배출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장철 음식물류 폐기물을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배출할 수 있는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이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소각용 종량제봉투에 배출 시에는 마대자루와 노끈, 양파망 등의 이물질은 반드시 분리하고 다른 음식물류 폐기물과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배추잎 등은 잘게 썰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배출하면 된다.

원용식 시 환경사업소장은 “김장으로 발생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한시적인 대책이므로 배출요령을 확인하여 배출해 주시길 바란다”며 “원활한 수거 및 처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할인 판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1일까지 관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수향미 할인이벤트를 실시키로 했다.

수향미(골드퀸3호) 전용실시권 취득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올해 수확한 햅쌀로 10kg짜리 기준 기존 매장가 3만9000원에서 약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시 특화쌀 브랜드인 수향미는 밥 지을 때 나는 특유의 구수한 향과 맛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전용실시권 취득으로 2021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12년간 독자적으로 수향미 종자를 공급받아 생산·판매할 수 있게 돼 확고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